Sunday, January 26, 2025

수필집 1번

알아두면 좋은 꿀팁들

1.

남들이 날 바보로 본다고 내가 바보인 건 아니라는 것

삶을 주체성으로 채운 사람들은 남들이 보는 자신과 자신이 보는 자신을 구별할 줄 안다는 것

노래하고 춤추려고 연예인이 될 필요가 없듯이

음악을 하려고 음악가가 될 필요가 없듯이

소설을 쓰려고 소설가가 될 필요가 없듯이

하고 싶은 일에 직업 꼬리표가 꼭 필요한 건 아니라는 것


2.

삶은 선택의 연속이며, 선택 하나하나가 사실은 기회 라는 것

우리가 선택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깨달을 때 우리는 "선택 하는 사람"이 될 것이고

우리가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 사람이라고 스스로 느낄 때도 역시, 우린 "선택의 여지가 없는" 스스로가 되리라는 것.

두 경우 모두를 가능하게 하는 명제는 결국 "우리가 선택하는 존재"이기 때문에 그 선택에 의해 우리 눈 앞의 세상이 창조 된다는 것


3.

제대로 된 신이라면 죄를 말하기 보다는 사랑을 말했어야지

"우리가 우리의 죄를 사하여 주는 것과 같이 우리의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대신에,

"우리가 우리를 서로 사랑하는 것과 같이 우리를 사랑해 주옵시고" 라고 했어야지.

"주여, 저희를 용서하소서" 대신에, "주여, 저희를 사랑하소서"라고 가르쳤어야지

잔뜩 뿔난 신의 모습, 그리고 잔뜩 뿔난 사람들, 그걸 닮은 잔뜩 뿔난 인공지능


4. 

신은 사실은 이상공감자 라서 모두를 이해할 수 있다는 것.

착하게 사는 사람, 기도하는 사람 뿐만이 아니라, 나쁜 사람, 나쁜 짓하는 사람까지도 이해한다는 것.

신은 벌하는 존재가 아니라 아무 구별 없이 사랑하는 존재라는 것.

신은 그냥 그런.. 말하자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존재 라는 것


5. 

그리고 신의 존재를 어렴풋 느끼려면 펭귄과 북극의 다큐멘터리 팀의 유튜브를 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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