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May 2, 2023

2023년 5월 3일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질문에 대한 답을 다른 사람에게서 찾는 것을 그만 두고 싶다. 

누군가는 답을 가지고 있겠지라는 어중간한 기대를 그만두고 싶다. 

사실은 내가 무슨 질문을 가지고 있는지도 확실하게 말할 수 없는 상태인데, 무슨 답을 찾을 수가 있을까 


언제부턴가 행동은 하지 않으면서 말만 하는 버릇이 생겼다. 

이렇게 쓸대없는 버릇은 늘어나고 소중한 것들은 잃어 버렸다. 빈 시간을 보내는 방법, 나만의 평안을 찾는 방법, 답을 미루는 게으른 습관들


삶이 무거워졌고 그래서 변화가 힘들어졌다. 

물처럼 형태가 없었으면 좋겠다. 구름처럼 잡을수 없는 것이었으면 좋겠다.


백아의 첫사랑이란 노래를 들었는데, 오래간만에 내가 새벽을 어떻게 보냈었는지가 떠올라서 좋았다.

No comments:

Post a Comment